블로그 SNS 광고, 후기, 협찬 문구 표시 방법. (2024년 12월 1일 적용)
2024년 12월 1일부터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새로운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이 시행된 건 알고 계시죠? 블로그나 인터넷 카페 등에서 광고나 협찬 여부를 더 투명하게 알리기 위한 개정안인데요. 이번 변경으로 소비자가 광고 여부를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게시물 제목이나 첫 부분에 명확히 표시해야 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실수 없이 지침을 준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볼게요.
1. 왜 바뀌었을까?
기존엔 광고 문구를 게시물 맨 끝에 넣거나 애매하게 표기해 소비자들이 혼란스러워하는 일이 많았는데요.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공정위에서 이번 개정안이 내놨습니다. 이제부터는 제목이나 첫 부분에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해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2. 블로그 광고 문구 작성법
새 지침에 따르면 광고를 표시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제목에 광고 여부 표시
제목이나 본문 상단이나 하단에 광고나 협찬임을 명확히 표시해야 해요. 예를 들어
- “광고: 몰디브 허니문 리조트 추천!”
- “협찬: 로맨틱한 리조트 베스 5!”
제목 작성 팁
- 제목이 너무 길면 잘릴 수 있으니 핵심을 간단히 정리하세요.
- 광고 문구는 제목의 첫 부분에 배치해 눈에 잘 띄게 만드세요.
2) 본문 첫 줄에 광고 문구 삽입
본문에서도 시작 부분에 경제적 이해관계를 명확히 드러내야 합니다. 예를 들어
- “이 글은 광고/협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XX 브랜드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강조 방법
- 글자 크기나 색상을 조정해 본문 내용과 시각적으로 구분하세요.
- 깔끔한 템플릿을 만들어두면 반복적으로 활용하기 좋아요.
3) 이미지와 동영상에도 광고 표시
이미지나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경우에도 광고 여부를 표시해야 해요.
- 이미지: 상단 또는 하단에 “광고 포함” 문구 추가.
- 동영상: 영상 시작 부분과 설명란에 “본 콘텐츠는 광고/협찬을 포함합니다”라고 표시.
3. 광고와 일반 후기, 어디까지 구분해야 할까?
명확히 광고인 경우
- 현금, 상품, 할인, 수수료 등 경제적 대가를 받은 경우
- 구매 링크를 통해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
- 후기 작성 후 구매 대금을 환급받는 경우
일반 후기
- 광고주와 경제적 이해관계가 없는 순수한 경험에 기반한 후기.
Tip: 광고임에도 이를 표시하지 않으면 소비자 신뢰를 잃을 뿐 아니라 법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요.
4. 실수 없이 지침 따르는 방법
1) 광고 문구 템플릿 만들기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광고 문구 서식이나 템플릿을 준비해두고 제목과 본문에 적절히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2) 문구 확인 체크리스트
항상 글을 작성 하실때는 아래 사항을 확인 후 광고 문구를 표시하면 되겠습니다.
- 제목에 광고 여부가 표시되었는가?
- 본문 첫 줄에 경제적 이해관계를 강조했는가?
- 이미지와 동영상에도 광고 표시가 포함되었는가?
3) 시각적 강조
글자 크기, 색상, 배경 등을 활용해 광고 문구가 눈에 잘 띄게 만드세요.
4) 명확한 내용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 예시
5. FAQ
Q1. 광고 문구를 제목과 본문에 모두 표시해야 하나요?
네, 그렇습니다. 제목과 본문 첫 부분 모두에 광고 여부를 명확히 표시해야 합니다. 하나만 표시하는 것은 불충분할 수 있습니다.
Q2. “소정의 수수료 지급 가능성 있음” 같은 문구는 허용되나요?
아니요. 공정위는 모호하거나 불확정적인 표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 문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Q3. 12월 1일 이전에 작성된 게시물도 수정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이번 개정안은 2024년 12월 1일 이후 작성된 게시물에만 적용되며, 기존 게시물은 소급 적용되지 않습니다.
Q4. 블로그가 아닌 SNS에서도 동일한 지침이 적용되나요?
네. 블로그, 카페, SNS 등 문자 중심의 모든 매체에 동일한 지침이 적용됩니다. SNS에서는 해시태그 등을 활용해 표시할 수 있습니다.
Q5. 광고 표시를 하지 않으면 어떤 처벌을 받나요?
광고 문구를 표시하지 않으면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벌금 등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 반드시 명확히 표시하세요.
6. 글을 마치며 투명한 광고로 신뢰를 쌓으세요
이번 개정안은 검색자나 소비자가 광고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게 핵심인 것 같네요. 광고주와 블로그 SNS 콘텐츠 제작자는 이번 지침을 잘 숙지해 실수를 줄이고, 투명성을 통해 신뢰를 얻고 정직한 블로거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글을 작성하는 블로거지만 지금부터는 좀 더 신중하게 글을 작성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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