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발생 원인, 이름 짓는 방법, 순서, 시기 역대 피해 순위와 대처 방법
올해 장마는 어느덧 지나간 듯싶은데 아직까지 태풍은 우리나라를 지나가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태풍은 해마다 전 세계 많은 지역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자연재해 중 하나인데요. 보통 태풍 발생 시기는 6월~11월까지 발생 하지만 특히 8월~9월 사이에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런 태풍의 발생 원인, 이름 짓는 방법, 한국 역대 태풍 피해 순위와 규모, 그리고 태풍 피해 대처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태풍은 올해 1호 태풍 에위니아를 시작으로 말릭시, 개미, 프라피룬, 현재 진행형 9호 태풍 종다리가 생성되어 경로는 우리나라쪽으로 향하고 있으며 20일~ 21일경 영향권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아직 크기는 소형 태풍이지만 그래도 태풍인만큼 패해가 없도록 점검을 해야겠습니다.
태풍의 발생 원인
태풍은 열대성 저기압의 일종으로, 주로 적도 근처의 따뜻한 해수면에서 형성되며 태풍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첫째. 따뜻한 해수면 온도
태풍은 해수면 온도가 섭씨 26도 이상일 때 형성되는데 따뜻한 해수는 증발을 촉진시켜 대기 중으로 많은 수증기를 공급하여 이 수증기가 응결 과정에서 많은 열을 방출하여, 무서운 태풍의 에너지원이 됩니다.
둘째. 저기압 형성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 공기가 따뜻해져서 상승하게 되고, 이로 인해 저기압이 형성되는데 이 저기압은 주변의 공기를 끌어당기며, 이 공기가 회전하면서 태풍이 발달하게 되는 겁니다.
셋째. 충분한 코리올리 효과
태풍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지구의 자전으로 인한 코리올리 효과가 필요합니다. 코리올리 효과란? 공기가 회전하게 만드는 힘으로, 적도 부근에서는 약하지만, 위도 5도 이상에서는 충분히 강해져 태풍이 형성될 가능성을 만듭니다.
태풍 이름 짓는 방법
해마다 발생되는 태풍 그 이름은 어떻게 짓는 것일까요? 태풍의 이름은 태풍이 발생하는 지역에 따라 다르게 지어지는데요.
아시아 태풍의 경우, 태풍위원회에서 아시아 태평양 14개국이 제출한 이름을 나라별 1조부터 5조까지 순서대로 사용합니다. 각 나라가 제출한 이름은 총 140개이며, 한 나라당 10개의 이름을 제출하게 됩니다.
2024년 5호 태풍 마리아 다음으로 6호 태풍은 베트남에서 제출한 손띤이라는 태풍이고, 이번 9호 태풍은 종다리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이며, 다음 10호 태풍 이름은 홍콩에서 제출한 산산이 되겠네요.
한국이 제출 태풍 이름
한국이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는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호두' 등이 있으며. 이러한 이름들은 태풍의 특징이나 자연 현상, 동물이나 식물 이름 등을 기반으로 선택하여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태풍 이름의 순환
태풍의 이름은 한 번 사용된 후, 큰 피해를 입히지 않은 경우 다시 사용할 수도 있는데 하지만 큰 피해를 입힌 태풍의 이름은 영구적으로 사용되지 않으며, 새로운 이름으로 대체됩니다. 예를 들어, 2003년 태풍 '매미'는 큰 피해를 입혀 이후 다시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역대 태풍 피해 순위와 규모
우리나라는 매년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기도 한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큰 피해를 입힌 태풍들이 있습니다. 아래는 한국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입힌 태풍들을 순서대로 정리한 것인데 한번 보실까요?
1. 태풍 사라 (1959년)
태풍 사라는 1959년 9월에 발생하여 한반도를 강타했습니다. 당시 최대 풍속은 70m/s에 달했으며, 이로 인해 약 849명이 사망하고, 2,53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한, 농경지와 주택이 크게 파괴되었고, 경제적 피해는 당시 기준으로 약 240억 원에 달했습니다.
2. 태풍 루사 (2002년)
태풍 루사는 2002년 8월에 한반도를 강타한 강력한 태풍입니다. 최대 풍속은 51m/s였으며, 이로 인해 약 246명이 사망하고, 44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제적 피해는 약 5조 원에 달하며, 특히 강원도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3. 태풍 매미 (2003년)
태풍 매미는 2003년 9월에 발생하여 최대 풍속 60m/s로 한반도를 강타했습니다. 이로 인해 약 117명이 사망하고, 25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경제적 피해는 약 4조 8천억 원에 달하며, 남부 지역이 특히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4. 태풍 콩레이 (2018년)
태풍 콩레이는 2018년 10월에 발생하여 최대 풍속 50m/s로 한반도를 강타했습니다. 이로 인해 약 15명이 사망하고, 많은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었습니다. 경제적 피해는 약 1조 원에 달합니다.
5. 태풍 볼라벤 (2012년)
태풍 볼라벤은 2012년 8월에 발생하여 최대 풍속 56m/s로 한반도를 강타했습니다. 이로 인해 약 25명이 사망하고, 많은 시설물이 파괴되었습니다. 경제적 피해는 약 1조 1천억 원에 달합니다.
태풍 피해 예방 대처 방법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와 대응이 중요한데요. 아래는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입니다.
태풍 피해 사전 대비
1. 재난정보 수신: TV,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 안전디딤돌 앱에서 수신합니다.
2. 가정의 안전 점검: 지붕, 창문, 배수구 등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시 보수합니다.
3. 대피 계획 수립: 예상경로와 도달시간을 확인하여 가족과 함께 대피 계획을 세우고, 비상 연락망을 구축합니다.
4. 안전한 곳으로 이동: 야영이나, 물놀이, 등산, 낚시, 계곡, 하천, 방파제 등 위험지역에 있는 분들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특히 저지대나 산사태 예상지역, 붕괴가 우려되는 곳, 저지대 등에 있는 분들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5. 창문이나 유리창 보강: 오래된 창문은 강한 바람에 파손될 가능성이 있으니 보강하거나 교체를 해야 하고, 유리창등에는 필름이나 신문지 등을 붙여서 파편에 의한 피해를 막아야 합니다. 흔들리는 유리창은 테이프로 창문틀과 붙여서 흔들리지 않게 합니다.
6. 지붕이나 간판 보강: 강풍에 날아갈 수 있는 지붕이나 간판도 흔들리지 않게 보강해 줍니다.
7. 농어촌 선박 배수로 정비: 농촌은 논둑과 배수로를 막히지 않게 정비하고 어촌은 선박을 육지로 인양해 줍니다.
태풍 발생 시 대응
1. 기상 정보 확인: 기상청의 태풍 경보와 예보를 수시로 확인합니다.
2. 대피소 이동: 안전한 대피소로 이동하고, 이동할 때는 가능한 한 빠르게 이동합니다.
3. 실내 대피: 창문과 문을 닫고, 실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합니다.
4. 하천, 개울, 해안가 진입 금지: 급류에 휩쓸릴 위험이 있으니 가지 않습니다.
5. 농촌 물꼬 점검 금지: 농촌에 논둑이나 물꼬 점검도 위험하니 절대 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태풍은 강력한 자연재해로, 올해는 또 얼마나 많이 태풍이 지나가며 피해를 주고 갈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태풍의 발생 원인과 이름 짓는 방법, 한국 역대 태풍 피해 순위와 규모 알아봤으며 그리고 태풍 피해 예방법을 잘 숙지하시고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태풍이 발생할 때마다 기상 정보를 주의 깊게 확인하고,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여 안전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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